달성군, 힐링 명소 ‘비슬산’ 다채로운 ‘관광인프라’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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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힐링 명소 ‘비슬산’ 다채로운 ‘관광인프라’ 조성
  • 조형주 기자
  • 승인 2017.08.16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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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 캠핑과 고품격 호텔서비스.. 다채로워지는 비슬산문화관광지도
비슬산 오토캠핑장. <사진=달성군>

[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지난 6월 달성의 명산 비슬산이 대구 최초 관광지로 선정됐다.

대구에서 멀리 가지 않고도 초록의 힐링을 느낄 수 있는 비슬산에는 베이스캠프 두 곳이 있다.

카라반과 텐트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비슬산숲속오토캠핑장’과 오는 10월 개관을 앞둔 ‘호텔 아젤리아’다.

‘캠핑성지’로 지난해 4월 개장한 비슬산숲속오토캠핑장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캠핑장에는 20동의 카라반과 23면의 캠핑 데크가 마련돼 있다.

캠핑카인 카라반엔 화장실과 부엌, 침대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야외의 불편은 줄이고 캠핑의 낭만을 접할 수 있어 가족단위의 캠핑초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4,6,10인용으로 구성된 카라반은 인터넷 사전예약을 통해 1박에 6만원부터 14만원 선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달성군민이라면 기존요금에서 2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야생의 맛’을 아는 캠핑능력자라면 데크 공간을 빌려 텐트캠핑을 추천한다. 가까운 계곡에서 가벼운 물놀이도 즐길 수 있고, 접이식텐트나 돗자리를 준비해 배달음식이나 바비큐 등 간단한 식사와 함께 잠시 머물렀다 돌아가는 ‘당일치기’형태로도 캠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크기별로 구분된 캠핑 데크는 1박에 1만5천원에서 4만원 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예약문의는 달성군시설관리공단에서 가능하다.

또한, 비슬산의 문화관광지도는 오는 10월 1일 개관을 앞둔 ‘호텔 아젤리아’를 시작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

비슬산자연휴양림 입구에 대지면적 6,766㎡, 연면적 6,148㎡, 지하2층·지상3층의 규모로 건립되는 호텔 아젤리아는 착공 1년 여 만인 이달 말에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하고 최종점검에 들어간다.

호텔 아젤리아는 최대 300명이 숙박 가능한 총 80실의(양실 62실, 한실 18실) 객실과 학교 및 기업 단체 연수·연회와 예식까지 가능한 대강당, 한식·양식·뷔페가 있는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헬스장, 노래연습실, 매점, 잔디마당 등의 부대·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당분간은 유스호스텔로 등록, 운영되지만 비슬산 일대를 대구의 관광성지로 조성한다는 취지로 2018년 상반기에는 ‘관광호텔’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단체 프로모션 등을 활용한 공격적 마케팅과 ‘달성관광대학(가칭)’ 등 다양한 관광 패키지상품 개발·운영으로 수익창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개관 후 완벽한 운영 체계를 갖추고자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6박 7일간 ‘시설 모니터링단’을 운영, 실사용에 따른 미비점을 최대한 보완할 계획이다.

김문오 군수는 “앞으로 비슬산에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추가하고 주차시설을 보강하는 등, 대구 최초에 걸맞은 관광인프라를 조성할 것”이라며, “달성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가 될 비슬산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조형주 기자 nacf25_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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