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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시의원, “교통난 코스트코, 주차장부지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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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시의원, “교통난 코스트코, 주차장부지 마련해야”
  • 장효남 기자
  • 승인 2017.08.16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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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동 듀오트리스아파트 입주민과 교통난 해소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김태수 의원.<사진=김태수 의원실>

[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상봉동 듀오트리스아파트 주차난과 관련 “교통난 주요 원인은 중랑구청의 주먹구구식 교통 대책과 코스트코의 부족한 주차장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교통난 주범인 코스트코가 주변 땅을 매입해 충분한 주차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16일 김태수 의원에 따르면, 중랑구 상봉동 듀오트리스아파트 주변 교통난 해소를 위한 간담회가 아파트 30층 회의장에서 서울시 및 중랑구 공무원, 입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듀오트리스아파트 주변 교통난은 외국계 유통점 코스트코가 들어선 후 방문차량으로 정체가 심해지자 중랑구청(구청장 나진구)이 주차장 진출입 방향을 이곳 아파트를 끼고 우회시키면서 더 큰 교통 체증을 유발하자 민원이 꾸준하게 제기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도 구청이 해결해야 할 교통 문제를 주민들에게 떠넘겼으며 구청이 뚜렷한 해결 방안을 내 놓지 않을 경우 집회 등 실력 행사를 하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주민은 밤낮없는 차량 경적과 끼어들기 차량 간에 고성 등의 소음으로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하소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서울시 공무원도 이번 교통 체증은 중랑구의 교통체계의 문제라고 보인다며 대안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수 의원은 “중랑구청은 듀오트리스 입주를 시작한 이후 1년 6개월간 입주민의 민원을 사실상 내버려 두어 주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교통난 주범인 코스트코가 주변 땅을 매입해 충분한 주차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서울시 관계자에게 “대형할인점으로 인한 교통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허가 및 행정처분 강화를 골자로 한 법률 개정을 검토해달라”면서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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