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철원 DMZ 평화문화광장서 세계평화선언문 비 제막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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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철원 DMZ 평화문화광장서 세계평화선언문 비 제막식 열어
  • 임성규 기자
  • 승인 2017.08.16 12: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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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대표 "철원에 평화비석 선 것 처음, 이 비석은 없어지지 않을 것"
<사진제공=HWPL제공>

[KNS뉴스통신=임성규 기자] 8.15 광복 72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오후 4시 철원 DMZ 평화문화 광장에 건립한 세계평화선언문 비 제막식 행사가 열렸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6.25 참전용사이자 평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HWPL 이만희 대표를 비롯해 종교지도자, ·현직 시의원, 대학교수와 언론사 대표 등 귀빈 50여명과 HWPL과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회원을 포함해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가 열린 DMZ 평화문화 광장은 한반도의 중간지점인 철원 DMZ에 한민족 평화번영지대로 조성된 곳으로 미래 통일 상황을 대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이곳은 상생과 공영, 화해와 협력, 평화공존의 정신이 담겨져 있어 세계평화선언문 비가 건립된 것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지난해 7월27일에는 IWPG에서 평화 식수가 심겨진 곳이기도 하다.

세계평화선언문비는 HWPL 회원과 IWPG 회원 600여명의 후원과 비석의 돌 후원자, 장소를 제공한 철원군의 협조로 설립됐으며 전 세계인이 염원하는 평화가 이뤄진다는 희망을 담고 있다. 또 이를 실질적으로 이뤄가는 세계 정상급 지도자들과 종교계 대표들, 청년들, 여성들의 의지가 포함돼 있다.

이만희 대표.

이만희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철원에 평화비석이 선 것이 처음인데 이 비석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곳뿐 아니라 세계에 평화의 비와 평화 학교가 세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주공간 중 지구촌만큼 좋은 것은 없는데 이 지구촌에 돈과 권세가 아닌 평화의 세계를 후대에 물려주는 것이 최고 값진 것"이라며 "유일하게 동족상잔의 비극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이기에 더욱 세계의 빛이 되고 선두에 서서 모두가 평화의 가족이 되자"고 강조했다.

낙산사 회주 선진스님은 축사를 통해 "전쟁이 그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과 전쟁의 80%가 종교로 인해 생김으로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종교간 하나가 되는 '종교연합사무실'을 해답으로 제시한 이만희 대표님 뜻을 감명 깊게 받아들여 하루 속히 뜻한바 다 이루시도록 항상 응원한다"고 밝혔다.

40년간 언론계에 몸을 담은 김군식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전쟁에 희생된 분들과 그 전쟁을 기억하고자 하는 기념비는 많이 세워졌지만, 오늘처럼 평화를 위한 기념비가 세워진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면서 "HWPL의 놀라운 평화활동에 찬사를 보낸다"고 축사했다.

축사를 마친 후 '평화의 꽃 피우리'라는 제목으로 세계평화선언문 비 건립 기념 축하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은 이만희 대표가 6.25 참전용사로 동족상잔의 비극을 온몸으로 겪으며 꽃 한번 피워보지 못하고 전쟁으로 죽어 가는 동료들 앞에서 세계 평화와 광복을 이루겠다고 다짐한 것을 바탕으로 기획돼 진정한 평화가 이뤄진 세상을 그려냈다.

한편 세계평화선언문은 사람과 생명의 가치를 일깨우고 전쟁 종식 방안을 제시했으며 특히 정치인, 청년, 언론들에게 온 인류가 염원하는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해 평화의 사자로서 노력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지난 2013년 5월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선포됐다.

임성규 기자 veve85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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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a 2017-08-16 20:57:36
이런 평화의 비석이 더 많은 곳에 세워지면 좋겠네요~!! 대단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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