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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모레까지 ‘살충제 계란’ 전부 폐기…나머지는 100%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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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모레까지 ‘살충제 계란’ 전부 폐기…나머지는 100% 유통”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08.16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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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 농장 245곳 중 4곳 문제…광범위하게 퍼진 것은 아닌 것 같다”
사진=국무총리실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16일)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 “오늘까지 62%의 농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게 된다. 늦어도 모레면 문제가 있는 것은 전부 폐기하고 나머지는 시중에 전량 유통될 수 있으니 하루 이틀 정도만 불편을 감내해주시면 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많은 국민이 우려하는 것만큼 광범위하게 퍼진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전체 조사 대상 산란계 농장이 1239개인데 오늘 아침까지 245개 조사가 끝났다”며, “그 중 241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정됐고 4개가 문제 있었는데 2개는 문제가 있는 살충제가 검출됐고 2개는 사용가능한 농약이 검출됐는데 허용량을 초과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까지 전체 유통량의 25%에 해당하는 문제없는 것으로 판정된 계란은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하며, 내일이면 50%가 넘을 것이고 모레면 거의 100%가 유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리는 “지금 유통을 중지시켜 놨으니 문제 있으면 폐기하는 것”이라며, “진드기가 산란계에 생기는 것이고 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살충제를 뿌린 것인데 여름철에 살충제를 좀 더 많이 뿌리는 경향이 있다. 작년 가을부터 검사를 했지만 그간 검출되지 않다가 지금 검출된 이유는 여름에 진드기가 발생해서 허용량 초과가 드러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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