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읽고 싶은 책, 동네 서점에서 빌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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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읽고 싶은 책, 동네 서점에서 빌려보세요"
  • 최윤희 기자
  • 승인 2017.08.15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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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최윤희 기자] 지난 1일 시작한 수원시 희망도서 서점대출 서비스가 10일만에 신청자 600명을 넘어서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희망도서 서점대출 서비스는 도서관에서 대출하기 힘든 도서를 수원시 곳곳에 있는 서점 14곳에서 '새 책'으로 간편하게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제휴 서점이나 수원시도서관 홈페이지(http://www.suwonlib.go.kr)·앱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나 앱에서 로그인한 후 '희망도서 서점대출' 배너를 누르면 신청 페이지로 연결된다.

대출 서점을 지정하고, 원하는 도서를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신청 서점에서 '대출 가능' 문자를 받은 후 3일 이내에 서점을 방문해 책을 받으면 된다. 원하는 책이 서점에 있으면 곧바로 대출할 수 있다.

2주 동안 책을 이용할 수 있고, 만기일에 서점에 반납하면 된다. 수원시도서관은 이용자들이 반납한 책을 매입해 도서관에 비치한다.

1명이 한 달에 1권 서점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도서관 이용자(정회원)는 연체자를 제외하고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모든 도서를 서점에서 대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서점대출 희망 도서가 수원시 직영 공공도서관 전체(14개)에 28권 넘게 있을 때는 신청할 수 없다. 각종 수험서, 자격증 도서, 문제집, 교과서, 심화 단계 전문서, 만화책, 게임 관련 도서 등도 신청 제외 대상이다.

또 원서(原書), 고가 도서(5만 원 이상), 정기간행물, 논문, 전집류, 잡지, 사전, 오디오북, 전자책, 발행 후 5년 이상 지난 도서, 중고 도서는 신청할 수 없다.

수원시도서관 관계자는 "그동안 희망도서 신청 후 도서관에 책이 입고되기까지 최대 18일이 걸려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컸다"며 "이제는 도서관에서 대출하기 힘든 책을 쉽게 빌려볼 수 있는 희망도서 서점대출 서비스가 시민들이 책과 친숙해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도서 서점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점은 교문서적·바울서점·숙지문고(팔달구), 경기서적 천천점·앉으나서나책사랑서점·율전문고·장안문고(장안구), 경기서적 호매실점·골드북 서수원점(권선구), 리틀존 영통문고·망포문고·상지문고·에듀문고·임광문고(영통구) 등 14곳이다.

최윤희 기자 cyh661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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