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 위한 규탄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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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 위한 규탄 성명 발표
  • 최윤희 기자
  • 승인 2017.08.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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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최윤희 기자] "아베 총리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앞에 무릎 꿇고 눈물 흘리며 참회하는 그 날까지 평화와 인권을 위한 고양의 행보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14일 일산 문화광장에서 열린 '제6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 진혼제'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한 규탄 성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진혼제의 추모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서 평화를 사랑하는 104만 고양시민의 뜻을 모아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촉구함으로써 이제 37분밖에 남지 않은 피해자 어르신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시켜 드리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최 시장은 규탄 성명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아베 총리의 공식 사죄와 법적 책임 및 배상 이행 △위안부 문제 등 일본의 역사 왜곡을 즉시 중단 및 올바른 역사교육 실시 △문재인 정부의 적극적인 한일 위안부 합의 재협상 노력 등을 촉구했다.

특히 △여성인권 운동가로서의 위안부 피해자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및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20대 국회의 위안부 특별법 제정 추진 △글로벌 SNS 평화인권운동을 통한 전 세계 평화애호시민의 국제적 연대 실현 등에 대한 정교한 대책수립을 요구했다.

한편 최 시장은 지난해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및 최근 유엔 세계청년국제회의 등 고양시에서 개최된 주요 국제회의를 통해 고양 국제평화운동을 주창하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평화위기를 극복하자고 지속적으로 제안한 바 있다.

최윤희 기자 cyh661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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