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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3사, IoT기술 적용된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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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3사, IoT기술 적용된 상품 출시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7.08.14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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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이 출시한 세콤이지는 IoT기술을 활용, 영상 모니터링과 경비 기능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사진=에스원>

[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보안업계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방범센서가 전달하는 이상신호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리보안과 사물 간 통신을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사물인터넷은 기본 원리가 유사하다는 점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에스원, ADT캡스, KT텔레캅 등 보안 3사는 최근 IoT를 이용한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업계 1위 에스원은 1인가구에 적합한 자가방범상품 '세콤 이지'를 지난 3월 출시했다. '세콤이지'는 홈 CCTV에 군용 레이더 기술을 활용한 'UWB(Ultra Wide Band)센서'를 탑재해 침입상황을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

외출, 귀가 시 자동으로 사용자를 인식해 별도의 조작이 없어도 경비가 작동, 해제되도록 설계됐다. 또 녹화 영상은 암호화돼 저장되고 집 안에 사용자가 있으면 CCTV가 자동으로 꺼지는 등 사생활 보호 기능도 갖췄다. 혼자 사는 여성은 물론 소규모 점포에도 실속있는 보안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ADT캡스는 지난해 'IoT캡스'를 출시했다. IoT캡스는 출동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 기술, 도어락을 결합한 보안솔루션이다.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주변 도움 요청이 어려운 여성 1인 가구에 유용하다. 이 제품은 현관 디지털도어락 강제 열림이나 파손이 감지되면 경보 사이렌과 동시에 ADT캡스 출동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출입문이나 창문에 외부 침입이 발생할 경우에는 IoT 열림감지센서가 고객에게 자동으로 침입 알림을 보내주며 고객은 출동요원의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KT텔레캅은 '올레 CCTV 텔레캅 플러스'를 지난 5월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사업장의 실시간 영상감시 및 출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올레 CCTV 텔레캅'과 가정용 '기가 IoT 홈캠'을 하나의 패키지로 결합한 상품이다. 이 제품으로 매장과 가정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하나의 통합 앱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집안의 TV 화면으로도 매장의 고화질 CCTV 영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IoT기술이 접목된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설치비용도 저렴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 시장에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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