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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압수수색, SKT 하이닉스 인수 시나리오 무산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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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압수수색, SKT 하이닉스 인수 시나리오 무산 가능성 제기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11.08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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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처 불문명...SKT 압수수색와 무관할 경우 본입찰 강행 vs 압수수색으로 SK 그룹내 적극적 태세 어려울 것

[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검찰이 SK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SK본사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련, 10일 SK텔레콤의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본입찰을 이틀 남긴 시점에서 '인수포기 가능성'이 제기됐다.

M&A 시장전문가들은 이번 'SK그룹 압수수색'으로 SKT의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작업의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시나리오는 일제히 내비치며 적극적인 태세를 취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감을 보였다.

특히 SK측은 최근 주식시장의 반등으로 하이닉스 반도체주가의 상승이 최대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압수수색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하이닉스 인수에 차질을 빚을 까 노심초사하는 상황이다. 하이닉스반도체의 주가는 11월 상승장과 함께 지난 8월 15,500원까지 하한가를 친 이후 최근 24,000원대 까지 치솟았다.

반면 SKT의 하이닉스반도체 자금조달 출처가 이번 압수수색과 무관할 경우 큰 영향없이 본입찰이 이뤄질 것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일단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인 정책금융공사, 외환은행은 본입찰에 앞서 변수가 작용할 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 매각은 오는 10일 본입찰을 시작으로 다음달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포함한 4주간의 실사가 이어질 계획이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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