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프리미엄 독서실 프랜차이즈 하우스터디 “갑질논란 없이 가맹점과 상생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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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프리미엄 독서실 프랜차이즈 하우스터디 “갑질논란 없이 가맹점과 상생 추구한다”
  • 박양기 기자
  • 승인 2017.08.14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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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터디 이태희 대표

[KNS뉴스통신=박양기 기자]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갑질논란이 화두에 오르면서 가맹점을 운영하는 점주들의 고충을 담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로 인해 오랜 기간 창업을 준비하던 예비창업자들의 고뇌가 더 깊어지고 있다.

규모 있는 특정 프랜차이즈 업체의 갑질이 논란이 되고 이슈화되면서 모든 프랜차이즈 시장 이 비슷할 것이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프랜차이즈 업계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프리미엄 독서실 프랜차이즈 하우스터디(대표이사 이태희)는 창업을 원하는 가맹점주의 성공을 위해 초기 현실적으로 투자비용을 줄이고, 독서실 운영에 도움이 되는 교육서비스 제휴비용 부담을 본사가 안으면서 가맹점의 빠른 정착과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리미엄 독서실 창업 전문 하우스터디 이태희 대표이사, 사진=박양기 기자

▲하우스터디에서 제공하는 프랜차이즈의 의미는?

최근 프리미엄 독서실에 대한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이들이 쉽게 창업을 결정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초기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이다. 독서실의 창업비용 중 8~90%를 차지하는 비용이 인테리어 비용인데, 실제로 프리미엄 독서실은 일반 요식업 인테리어비용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이다.

이유는 시설을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책상과 같은 부속들이 우선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인테리어비용도 프리미엄 독서실 프랜차이즈 업체들마다 천차만별로 차이가 난다. 이는 예비창업자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이 되는 부분이다.

하우스터디는 이런 초기 투자비용이 예비창업자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점을 파악하고 인테리어비용을 현실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우선 저렴한 가격으로 인테리어 공사를 지원한다. 또 50호점까지는 가맹비와 로열티를 면제하는 혜택도 제공하며 예비창업들이 초기에 들어가는 공사 관련 실비만으로 창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초기 안정화에 도움이 되는 교육콘텐츠도 제공한다.

▲최근 독서실 창업 브랜드가 많은데, 하우스터디가 생각하는 성공요소는?

프리미엄 독서실이 창업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다양한 프리미엄 독서실 프랜차이즈들이 생겨났다. 독서실이 오픈한 후, 초기에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회원모집이 필수요소인데 많은 수의 프랜차이즈가 생겨남에 따라 이러한 부분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적 여건이 매우 중요하다. 독서실은 특히나 위치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사업이라서 가맹본부의 입장에서 가맹점 늘리기에만 초점을 맞춰 오픈하게 된다면 오픈 이후 가맹점주가 받는 부담을 클 수밖에 없다. 하우스터디는 초기 상권분석을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 주변의 거주세대수와 고등학교 분포 등 실제 현장방문을 통해 상권을 확인하고 가맹점 유치를 추진한다.

가맹점 오픈을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것보다는 직접적인 현장실사와 상권확인, 그리고 이를 토대로 예상 수익률 분석 등을 통해 가맹점 오픈 이후의 상황에 미리 대비함으로써 가맹점들의 조기정착을 우선시해야 한다.

프리미엄 독서실 창업 전문 하우스터디 내부전경 <사진=박양기 기자>

▲다른 프리미엄 독서실과의 차별성이 있다면?

현재 프리미엄 독서실이 지역 상권에서 성공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기존 독서실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눈에 띄는 인테리어다. 하지만 최근 많은 독서실 프랜차이즈가 생기면서 서로 더 좋은 인테리어로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고 결국 2~3년이 지나면 지금과 같은 시설적 격차가 없어질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하우스터디는 다른 곳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창업과 동시에 다양한 에듀테크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독서실 회원들을 위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시설 경쟁이 한계에 봉착하면 결국 이를 견뎌낼 힘은 소프트웨어인 교육서비스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도 가맹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자 본사에서 교육서비스 관련한 경제적 부담을 담당한다. 가맹점들은 독서실을 실비로 만들고 오히려 요식업과 비교한다면 레시피와 같은 교육서비스까지도 무상공급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하우스터디에는 수능수험생들을 위한 교육서비스로 질의응답서비스 콴다, 원격 모의고사 서비스 수파자, 학습 튜터링 서비스 도와줌을 운영 중에 있고, 성인 수험생들을 위해 최근 협약을 통해 공무원 학원 아모르이그잼의 공무원, 자격증 관련 강좌를, 그리고 유명 어학원의 토익강좌를 독서실 회원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양기 기자 startof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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