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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의 혈액순환개선제 ‘오메가3’… 영양제 고르는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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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의 혈액순환개선제 ‘오메가3’… 영양제 고르는 요령
  • 서오현 기자
  • 승인 2017.08.14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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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오현 기자] 혈액순환 장애는 보통 추운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름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날이 더우면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체내 수분이 감소하는데, 이로 인해 혈액량이 줄어들고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렵다. 또한 과도한 냉방 등으로 급격한 체온 변화가 잦아 혈액의 흐름이 쉽게 정체된다.

이처럼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혈압이 상승하게 되고 혈전이 생겨 혈관이 막힐 위험이 커지며, 결국 뇌졸중, 뇌경색, 심근경색, 협심증 등 각종 심뇌혈관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여름철에도 혈액순환 개선에 신경을 쓰는 것이 바람직한데, 이 때 큰 도움이 되는 것이 오메가3다. 오메가3는 천연의 혈액순환개선제로 불릴 만큼 혈행 개선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영양소다. 

오메가3의 효능으로는 혈중 중성 지질을 제거하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전을 막아주는 것이 있다. 또한 혈관을 확장하고 염증을 억제해 손상된 혈관을 회복시키는 데도 좋다.

이와 관련해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권오란 교수팀은 65세 이상의 노인이 오메가3 보충제를 매일 복용할 경우, 보충제를 먹지 않아서 생길 수 있는 심혈관계 질환 관련 의료비용을 최대 72%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혈액순환에 좋은 오메가3를 영양제로 섭취할 땐 몇 가지 기준을 갖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오메가3의 형태나 추출 방식에 따라 흡수율, 안전성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메가3 형태는 크게 TG, EE, rTG로 나뉘는데, 이 중 가장 이상적인 것은 알티지(rTG) 형태다. 먼저 TG형은 생선에서 추출한 자연 그대로의 오메가3 형태로, 흡수율이 좋지만 포화지방산을 비롯한 불순물 함량이 많다. EE형은 TG형에서 포화지방산을 제거하고 에탄올을 붙인 형태로, 포화지방산은 적지만 에탄올의 영향으로 흡수율이 다소 떨어진다.

알티지(rTG)형은 TG형과 EE형의 단점을 보완한 형태다. 자연에 존재하는 오메가3 분자 구조를 그대로 복원해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우수할 뿐 아니라, 불순물과 포화지방산 함량까지 최소화해 순도도 높다.

추출 방식의 경우 저온 초임계 추출 공법이 적용되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저온 초임계 추출 공법은 50도 이하의 저온에서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로 오메가3를 얻어내는 방식이다. 과도한 열이나 헥산과 같은 화학용매제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열로 인한 원료 손상 가능성이나 화학 잔여물이 생길 우려가 없다.

알티지 오메가3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혈액순환개선제로써 오메가3 영양제 구입 시 제품 고르는 법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며 “오메가3 형태나 추출법 외에도 소화가 잘 되는 식물성 연질캡슐인지, 산패 위험을 막아주는 비타민E가 부원료로 들어 있는지 까지 두루 체크해야 오메가3 효능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서오현 기자 seoohy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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