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포메이션 전면 수정 불가피...기성용 자리에 구자철, 남태희 등 공격형 MF로 변경가능성 높아
[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A대표팀 조광래호가 11일 UAE전에서 미드필드의 중심인 기성용(셀틱,30)의 결장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적신호가 들어왔다.
당초 기성용은 귀국일정을 앞당기며 '장염'판정으로 서울 시내 한 종합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병원에서 기성용이 '잦은 구토와 어지러움'을 호소해 뇌수막염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뇌검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성용의 메니지먼트사인 'C2글로벌'은 8일 이후 결과가 나온 후 대표팀과의 일정을 보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 A대표팀 조광래호는 7일 대표팀에 합류해 전술훈련에 들어간 상황으로 미드필드의 중심인 그가 불참하게 될 경우 조광래호는 오는 11일 2014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전인 UAE(아랍에미리트공화국)와 15일 레바논 전에서 전력의 누수가 예상된다.
이에 포메이션의 변경이 불가피한 조광래호는 기성용 자리에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를 넣고 윤빛가람(21,경남) 또는 남태희(20,발랑시엔)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변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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