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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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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7.08.14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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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방송공연예술학과 참여자들이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공연하고 있다.<사진=대전대>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 방송공연예술학과는 지난 4일부터 영국 에딘버러에서 개최한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성공적인 공연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70회를 맞이하는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지난 1947년 ‘에딘버러 국제 페스티벌’에 초청받지 못한 배우들이 길거리를 통해 공연을 펼치며 시작된 페스티벌로 대전대학교는 지난 2013년 우리나라 대학 최초로 이 행사에 참가한 바 있다.

지난해 개최한 ‘전국대학힙합댄스대회’에서 우승한 멤버들과 함께 이번 페스티벌을 참가한 방송공연예술학과는 더욱 더 향상된 실력으로 거리공연을 펼치는 등 현지 관람객들에게 있어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 눈에 띈 멤버는 대전대학교 졸업생이자 락킹(Locking) 댄스의 최강자이기도 한 최민구 방송공연예술학과 외래 교수의 참가다.

최 씨는 전국대학힙합댄스대회에서 우승하는데 있어 학생들을 끝까지 이끌어갔던 인물로 이번 페스티벌이 두 번째 참가이기도 하다.

최 교수는 “외국 댄서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기량 면에서 우리가 절대 뒤지지 않다는 것을 확인한 부분이 큰 수확이었다”며“이런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 공연의 트렌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부심을 키울 수 있어 더 없이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의 함양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폴란드와 독일, 영국, 러시아 및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의 공연에 참가하고 있는 김상열 학과장은 “세 번에 걸친 에딘버러 페스티벌의 참가와 뉴욕, 베를린 등 세계 문화의 중심지에서의 공연을 추진하는 것은 학생들의 눈높이를 국내가 아니라 세계로 돌리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작년에 페쩨르부르그에서 개최한 ‘세계 젊은 연극축제’에서 베스트퍼포먼스상을 수상한 것은 이러한 프로젝트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유럽의 유수한 대회에도 참가하여 학생들의 기량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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