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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긴급재난문자, ‘신속 전달’ 시‧도 체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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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긴급재난문자, ‘신속 전달’ 시‧도 체계 변경
  • 성기욱 기자
  • 승인 2017.08.14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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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문자 송출 권한 오는 16일 각 시‧도 이양
재난정보 신속 전달 기대돼
지난달 16일 발송된 긴급재난문자 <사진=성기욱 기자>

[KNS뉴스통신=성기욱 기자] 충북도가 행정안전부(종전 국민안전처)에서 보내던 긴급재난문자(CBS, Cell Broadcasting Service)를 이양 받아 지난 지진‧수해 발생 등으로 불안감에 떨던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빠른 재난‧재해 소식 전달을 할 수 있어 지역주민 안전 확보에 신속성을 갖추게 됐다.

긴급재난문자는 지난달 16일 집중호우 피해 및 피해 우려 정보를 제공 받지 못했거나 늦게 발송됐다며 시민들의 거센 비난과 불만을 샀었다.

이에 긴급재난문자가 오는 16일 10시부터 행정안전부(종전 국민안전처)에서 각 시‧도로 송출 권한이 이양돼 지역주민들에게 지자체의 빠른 판단에 따른 신속한 상황 전달이 이뤄진다.

긴급재난문자(CBS) 송출은 재난·재해 발생 예상지역과 재난발생 지역 주변에 있는 국민에게 재난정보 및 행동요령 등을 신속히 전파하는, 대국민 재난문자 서비스로, 태풍·호우·폭염·황사 등 자연재난과 정전·붕괴·화재·가스누출 등 사회재난 발생 시 통신사 기지국을 통해 해당지역에 있는 휴대전화 이용자에게 재난정보를 문자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또한 충북도내 시‧군은 재난‧재해 발생 또는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재난정보를 입력해 도의 승인을 받아 각 시‧군별 혹은 충북도 전체 도민들에게 재난 정보가 발송된다.

한편, 기상청 기상특보와 둘 이상의 시도에 걸쳐 재난상황이 발생하거나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는 종전처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직접 발송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긴급재난문자 송출 권한이 충청북도로 이양되면서, 보다 신속한 상황전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기욱 기자 skw97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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