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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채용 시대, 면접의 성패는 코 끝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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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채용 시대, 면접의 성패는 코 끝에 달렸다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7.08.12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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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새 정부가 들어선 후, 정부와 공기업뿐만 아니라 일반기업 입사지원 시에도 학력이나 출신지 등에 대한 정보, 사진까지 지원서에 기입하지 않는 소위 ‘블라인드 채용’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대한 풍선효과로 오히려 ‘면접’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면접은 짧은 시간에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줘야하기 때문에 ‘첫인상’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화려한 인상보다는 신뢰가 가는 자연스러운 인상을 좌우하는 요소는 사실 ‘코’다.

차이성형외과 최승호 원장은 “면접을 위한 코 성형은 연예인 지망생들과는 다르다”면서 “화면에 잘 드러나게 보이게끔 뚜렷한 이목구비를 위한 연예인들의 코 성형이 아니라 현재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얼굴과 조화를 이루면서 좋은 인상을 주는 코 성형이 트렌드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 취업 준비생의 경우는 얼굴이 작고 이목구비가 오밀조밀한 스타일이었는데, 크고 반듯한 코를 갖고 싶어 성형을 했다. 하지만, 주변에서 부자연스럽다는 얘기는 물론 면접관에게 성형을 했냐는 모욕적인 말을 듣기도 해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

이와 관련 최승호 원장은 “코 수술은 인위적으로 콧대를 높이 세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목구비의 조화와 자연스러움이 중요하다”면서 “코끝라인까지 세심하게 디자인 한 코 성형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성형은 회복기간도 중요하다.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붓기 등 부작용의 흔적이 남아있다면 낭패.

최 원장은 “최근에는 한 시간 이내의 수술 시간, 일주일의 회복기간 만으로 자유로운 일상생활이 가능한 ‘바나나 코끝성형술’ 등이 이뤄지고 있어 환자의 편의성이 높아졌다. 또한, 이런 성형은 이마라인과 미간, 콧대까지 최적의 미적 각도를 고려해 어떤 각도에서 코를 바라봐도 자연스럽고 예쁜 코로 보일 수 있게 하는 최신 수술법”이라고 설명했다.

바나나 코끝성형은 취업 면접을 앞둔 젊은 층 외에도 콧대가 휘어있거나 코 수술 후 코끝이 내려앉아 재수술을 고민 중인 환자에게도 적합하다. 또한 조화로움을 추구하기 때문에 작은 얼굴과 동안 얼굴 연출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매부리코, 낮은코, 긴 코, 코끝이 들려 콧구멍이 보이거나 코끝이 뭉뚝해서 고민 중인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승호 원장은 “물론 성형이 능사는 아니다. 성형을 고려하기 이전에 화장이나 얼굴관리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좋은 인상을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인생의 중요한 고비에서 부작용 없는 성형을 통해 성공의 자양분을 만들 수 있다면, 의사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만 성형외과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최근 연일 매스컴을 통해 성형부작용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가 강조되고 있는데, 이런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2~3개 병원은 꼼꼼히 살펴봐야 하고 특히 수면마취로 수술이 진행되는 만큼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지 전문의가 직접 수술을 진행하는지 따져봐야 한다. 특히, 코 수술은 매우 섬세한 수술이기 때문에, 상담만 전문의가 하고 다른 의사가 대리 수술을 하는지, 지나치게 낮은 가격을 부르거나, 성의 있는 상담을 해주지 않는 병원은 배제하는 것이 좋다. 수술 상담시 집도의와 직접 상담하는 것은 필수다.

끝으로 최 원장은 “바나나 코끝성형은 개인에 따라 수술법이 다르기 때문에 따로 획일화된 수술 매뉴얼이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신 실리콘 보형물부터 자가진피, 귀 연골 등 개인의 타입에 맞춘 최적화 된 수술법으로 만족도를 높이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가장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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