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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노선 사업’ 예타 대상 선정…민경욱, 사업 추진 핵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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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노선 사업’ 예타 대상 선정…민경욱, 사업 추진 핵심 역할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7.08.11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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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삽을 뜨는 순간까지 노력하겠다”
‘GTX-B노선 사업’ 노선도. <사진제공=인천시>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GTX-B노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서울역-남양주 마석 구간을 잇는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2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의 경제성 분석(B/C)이 0.33에 그쳐 무산된 바 있으며, 이후 인천시와 국토교통부는 노선재기획을 통해 사업성을 1.13으로 높였지만, 지난 2월 기획재정부 심사에서 국가재정운영 부담과 사업성 보완 등의 이유로 문턱을 넘지 못했었다.

이에 인천시와 국토부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계획을 수정·보완해 지난 6월말 기재부에 재신청했으며, 오늘(11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민경욱 국회의원(인천시 연수구을. 자유한국당)은 이날 선정 결과와 관련해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 심의에서 GTX-B노선 건설 사업이 2017년 하반기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며 “다음 달 실시 예정인 예비타당성 조사가 내년 하반기에 결과가 나오는 만큼 삽을 뜨는 그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빠르고 안전한 대중교통을 원하는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헤아려 준 정부를 비롯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 온 유정복 시장과 인천시청 및 국토부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확보 등 기재부,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경욱 국회의원(오른쪽)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을 만나 ‘GTX-B노선 조속추진을 위한 범시민 서명 운동’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민경욱 의원실>

앞서 민 의원은 ‘GTX-B노선 조속추진을 위한 범시민 서명 운동’을 전개해 3만 154명의 서명을 이끌어 냈으며, 지난 3일 김동연 부총리를 만나 GTX-B노선 추진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전달한 바 있다.

한편, GTX-B노선은 송도∼인천시청∼부평∼당아래∼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 구간에 남양주 마석까지 연장하는 총연장 80㎞ 노선으로, 5조 9038억 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TX는 지하 40∼50m에 건설된 터널에서 평균 시속 100km로 달려 송도에서 서울역까지는 26분, 청량리까지는 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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