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오타와=AFP) 10일(현지시간) 북한에 2년 동안 억류됐던 캐나다 한인 목사 임현수(62) 씨가 본국인 캐나다로 돌아간다.
북한의 공영 방송사인 조선 중앙 통신은 9일 "임현수 씨의 병세를 고려해 보석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현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국가 안보보좌관인 대니얼 진(Daniel Jean)이 이끈 결과다.
그는 최근 임 씨의 석방을 논의하고자 북한을 방문했다.
한편, 임 목사는 북한의 국정에 개입했다는 혐의로 지난 2015년 체포됐다.
그는 지난해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감옥 내에서 중노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노동이 익숙하지 않아 처음에는 매우 힘들었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임 씨 가족은 “석방 소식에 매우 기뻐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그를 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가족들은 임 목사가 송환되도록 북한 당국과 협력한 캐나다 정부와 도움을 준 스웨덴 외교부 측에도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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