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멕시코시티=AFP) 19일(현지시간) 멕시코 동부 해안을 강타한 1등급의 '프랭클린(Franklin)' 허리케인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
폭우와 강풍을 동반하며 이날 베라크루즈 북서부의 레추기아(Lechuguillas) 마을에 상륙한 허리케인은 멕시코시티로 접근하면서 점차 약화됐다고 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터(NHC)는 보고했다.
이날 베라크루즈 주는 적색경보를 발령하며 허리케인 여파에 대비했지만, 현재까지 사상자와 피해 지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랭클린'은 올해 시즌 첫 허리케인으로 최대 시속 140km의 풍속을 동반하며 매섭게 등장했다.
허리케인은 동해안에 상륙한 후 3시간 뒤 점차 약화되어 폭우는 계속 내리고 있지만 시속 113km의 풍속으로 가라앉고 있는 상태다.
NHC는 "폭우가 생명에 위협적인 홍수와 산사태를 동반할 수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긴장 내세를 늦추지 않도록 경고했다.
이에 따라 베라크루즈 주에서는 교내 수업은 물론 관광활동까지 임시 중단시켰으며 정부는 이곳에 멕시코군을 파견해 상황에 따라 대비를 바로 할 수 있는 태세를 갖췄다.
한편, 지난 2013년 9월 멕시코에 허리케인 '잉그리드'가 상륙해 남부에 위치한 게레로 지방에서 157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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