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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오 패션형지 회장 개인돈으로 사원아파트 왜샀나?..세무조사 달인에다 부동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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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오 패션형지 회장 개인돈으로 사원아파트 왜샀나?..세무조사 달인에다 부동산까지?
  • 조창용 기자
  • 승인 2017.08.11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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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트몰링 건립 반대 주민이 사는 3억짜리 아파트, 5억원에 매입

[KN뉴스통신=조창용 기자] ㄴ패션형지그룹 최병오 회장(사진)의 요즘 행보가 화제다. 

최회장은 과거 세무조사로 3년간 100억원에 이르는 과징금도 피해가면서 국세청으로부터 모범납세자 표창까지 받은 세무달인(?)이다.

게다가 최근 송도에 대규모 사옥을 건설하고 부산에 한국 최초의 패션,영화등 다목적 쇼핑몰 센터를 개관해 본업인 패션보다 부동산에 눈이 뜨기 시작했다.

최근 부산의 일부 언론 보도에 의하면 최회장은 부산 아트몰링 쇼핑몰 근처 아파트 구입이유를 사원아파트를 물색중 자기돈으로 샀다는 얘기다. 누가 들어도 의혹이 생길 수 있는 해명이다.

하지만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최병오 회장이 사들인 아파트에 얽힌 진짜 이유를 들어보면 최회장이 변명하는 저간의 사정을 짐작케 한다.

A아파트는 최병오 회장이 부산 사하구에 야심차게 건립한 쇼핑몰 ‘아트몰링’ 인근에 위치해있다. 아트몰링 주변 상인들은 상권침해 및 일조권 침해·교통난 등을 이유로 집회를 열고 개장 전부터 반대 목소리를 내왔는데, 당시 건립에 반대했던 인근 상인들과 상인대표가 이 아파트에 살고 있다.

특히 A아파트는 최근 재건축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20세대 중 18세대가 재건축에 찬성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주민 100%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최 회장이 반대 목소리를 낼 경우 사업은 사실상 진행이 불가능하다. 개발업자 입장에서도 아파트 한 채에 5억원을 주고 매입할 경우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A아파트 입주민들 사이에선 최병오 회장이 아트몰링 개장반대에 대한 보복을 하기 위해 일종의 ‘보복성 알박기’를 해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게 사실이라면 일종의 아파트 주민에 대한 '갑질'이다. 이런 사실에 대해 입장을 묻기위해 KNS뉴스통신 기자가 패션형지측에 통화를 했지만 전화를 거부하고 있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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