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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전환 자문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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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전환 자문위원회’ 출범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7.08.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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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시대로 전환 위한 소통마당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친환경 에너지전환 방향 도출을 위해 시민·전문가·정부가 힘을 모았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친환경 에너지전환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바탕으로 새 정부의 기후변화·미세먼지 대응 및 친환경 에너지전환 방향을 이끌어 내기 위해 환경부 장관 소속으로 꾸려졌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전환 자문위원회’의 출범은 우리 미래를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으로 만들 특별한 기회”라며, “자문위원들은 에너지 정책에 대한 인식 전환을 끌어낼 혜안을 모색하고 국민의 이해를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문위원들은 기후·에너지, 인문·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해 총 20명의 전문가, 시민 활동가를 위촉했으며, 특히 여성 위원 6명(30%)이 포함되어 새 정부의 양성평등 기조에도 부응한다.

자문위원회 출범식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15명의 자문위원과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위촉장 수여 및 새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전환방향에 대해 제언하고 토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조발표자로 나설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새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정책방향(가칭)’에 대해 제언하고, 이어 이창훈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원장은 ‘발전원 환경·경제성평가(가칭)’를 주제로 에너지원별 환경비용 등을 제시했다.

기조발표에 이어 자문위원장 및 간사가 선출됐고, 분과 구성 등 향후 자문위원회 운영방안을 논의한 후 새 정부 친환경 에너지전환 정책방향에 대해 토의가 진행됐다.

자문위원회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향후 5개월 간 정례적으로 분과위원회와 전체회의를 개최해 에너지계획의 환경성 제고방안, 에너지 절감을 위한 수요관리, 재생에너지 활성화 방향 등에 대해 다방면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분과위원회에서 나온 의견은 전체회의에서 종합토론을 거치게 되며, 이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 친환경 에너지전환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김병훈 환경부 기후대기에너지 지원팀장은 “친환경 에너지전환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기후·대기·에너지 정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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