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최다골 경신 가능성
골잡이 박주영(26·모나코)이 프랑스리그에서 3경기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시즌 12호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17일(한국시각) 프랑스 니스 스타드 뒤 라이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프로축구 정규리그(리그1) 31라운드 OGC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 이를 골로 연결했다.
이날 박주영은 1대3으로 뒤지던 후반 31분 페널티 지역 왼쪽을 파고들며 상대 선수의 반칙을 이끌어낸 뒤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골잡이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박주영은 경고 누적으로 오는 24일 자정에 열리는 렌과의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으며 남은 경기에서 6골 이상을 기록할 경우 유럽파 한국선수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한국인 선수의 유럽 축구 단일 시즌 최다골 주인공은 차범근 전 수원감독이다. 차 감독은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17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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