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선산보건소, '결핵 발병 전 선제적 관리' 로 패러다임 전환
상태바
구미선산보건소, '결핵 발병 전 선제적 관리' 로 패러다임 전환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7.08.10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선산보건소는 8월~9월말까지 관내 위험집단(의료기관, 유치원, 어린이집, 고1학생, 사회복지시설종사자등) 80개소, 1,045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검진(IGRA,인터페론감마분비검사)사업을 실시해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결핵환자의 발생을 사전에 차단코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감염은 되었으나, 현재는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결핵’과는 달리 증상이 없고 몸 밖으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하지는 않지만, 잠복결핵감염자의 10%에서는 결핵으로 발병될 수 있어 적절한 검진과 치료가 필요하다.

개정(16.8.4)된 결핵예방법에 따르면 어린이집, 의료기관 등 집단시설 종사자들은 결핵 및 잠복결핵 검진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는 결핵으로부터 영유아와 학생, 환자와 의료인을 보호하고, 학교와 병원 내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잠복결핵검진은 근무기간 중 1회 실시한다.

검진결과가 양성으로 판정되면 희망자에 한해 3개월간 선산보건소외에 관내 잠복결핵감염 치료의료기관인 순천향구미병원, 구미차병원에서 잠복결핵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소지형 선산보건소장은 “이번 잠복결핵검진사업을 통해 집단시설 내 결핵 발생 차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결핵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서는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를 받고, 평소 호흡기 감염병의 기본수칙인 기침예절을 잘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