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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직장 선택 기준 1순위 ‘급여수준’…희망연봉 300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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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직장 선택 기준 1순위 ‘급여수준’…희망연봉 3005만원
  • 김린 기자
  • 승인 2017.08.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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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취업준비생이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급여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과 청년희망재단은 10일 ‘청년 삶의 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취업준비생이 직장을 선택할 때 중요한 기준(복수응답)은 '급여수준(82.2%)', '복리후생(53.5%)', '고용안정성(50.1%)' 순이었다.

반면 재직 청년이 현 직장을 선택한 이유(복수응답)는 '전공을 살리기 위해서(37.0%)', '고용안정성(35.7%)', '원하는 직무였기 때문에(34.5%)' 순으로 응답했다.

취업 후 희망하는 평균 연봉 수준은 3005만 원으로 남성은 3172만 원, 여성은 2928만 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조금 많았다.

취업준비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곳은 '공공기관(37.9%)', '중앙부처·지자체(공무원)(23.2%)', '중소기업(17.9%)', '대기업(15.1%)' 순이었다.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은 80%로, 연봉과 복리후생이 적정하다면 중소기업에 가고 싶은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준비 활동(복수 응답)은 '자격증 취득(59.3%)', '이력서 작성, 면접 준비 등 구직활동(54.2%)', '외국어 공부(47.2%)'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준비를 하는데 어려운 점은 '심리적 스트레스(63.3%, 복수응답)'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취업을 위해 받고 싶은 지원은 '직무관련교육(16.1%)', '일자리 정보제공(14.3%)', '취업준비수당(12.3%)', '면접준비교육(11.3%)', '이력서클리닉(10.9%)'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취업성공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취업준비생은 직무경험, 전공, 학벌 순으로 응답이 많았지만 실제 취업한 청년은 학벌보다 전공(31.1%), 인턴 등 직무경험(13.3%) 순으로 꼽았다.

이재흥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청년희망재단과 함께한 이번 실태조사가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청년에 대한 장기적이고 심층적인 분석이 이뤄지길 바라며 고용에 국한되지 않고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개발 및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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