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표 중 62표로 최형우 등 제쳐
[KNS뉴스통신=박정묵 기자]말도 많았던 프로야구 MVP에 결국 윤석민이 뽑혔다.
윤석민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하모니볼룸서 열린 '2011시즌 MVP/최우수 신인선수 시상식' 기자단 투표에서 총 91표 중 62표를 얻어 MVP에 선정됐다. 윤석민의 MVP 수상은 프로선수 생활 처음이고, 경쟁자였던 삼성의 오승환, 최형우, 롯데의 이대호 등을 상당한 표차로 따돌리고 선정됐다.
윤석민은 올시즌 부동의 기아타이거즈의 에이스로 활약해오면서 17승5패로 다승왕과 2.45의 방어율을 기록해 방어율왕, 탈삼진 178개로 투수 4개부문을 싹쓸이했다.
한편 윤석민은 최근 MLB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박정묵 기자 chungyoun@nave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