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7:59 (수)
인천시, 새 상징 캐릭터 후보 3개로 압축
상태바
인천시, 새 상징 캐릭터 후보 3개로 압축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7.08.09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점박이물범·인천을 상징하는 새·등대” 선정
연내 시민 참여 통해 최종안 결정
사진 왼쪽부터 ‘점박이물범·인천을 상징하는 새·등대’. <사진제공=인천시>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새로운 상징 캐릭터 선정을 추진 중인 인천시가 후보안을 3개로 압축해 발표했다.

이번에 압축된 후보안은 인천을 상징하는 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마스코트로 활용되었던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제331호),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을 밝히는 등대이다.

이들 후보안 가운데 설문조사에서 장 높은 호감도와 적합도를 획득한 것은 ‘점박이물범’이며, 인천을 상징하는 새는 호감도에서, 등대는 적합도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인천시는 올 하반기까지 이들 후보 안에 대한 디자인 개발을 진행함과 동시에 전문가 및 시민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그 범위를 좁혀 갈 계획이다.

특히, 후보 안에 대한 최종 결정은 도시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시민이 선택할 수 있도록 진행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박혜란 인천시 브랜드담당관은 “도시브랜드가 해당 도시의 가치 및 비전을 담고 있다면, 도시상징물은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 도시를 실체화 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며 “일본의 쿠마모토현이 쿠마몬 캐릭터 개발을 통해 지자체의 위상 및 인지도를 크게 높였던 것처럼 인천도 이에 버금가는 캐릭터를 개발,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1994년 인천이 광역시로 선정될 당시 마련한 캐릭터를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어, 시대의 변화에 따른 시의성 및 활용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어왔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