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신미선 기자] 최근 발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발레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전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아이들의 경우 어렸을 적 잠시 취미로 배우는 무용 정도로만 인식 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명 연예인들이 발레를 이용해 몸매를 관리하는 모습이 매스컴을 통해 소개 되는 등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이 체형 교정의 목적으로 발레를 배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인천 청라 발레로 유명한 ‘앙팡드 발레’는 타 발레 센터와는 달리 아이들의 인성부터 두뇌발달을 고려한 교수법으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체계적인 학습법으로 유명한 ‘앙팡드 발레’를 찾았다. 김효정 원장과 함께 ‘앙팡드 발레’만의 차별화된 수업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유아부터 성인까지 체계적인 발레 교수법으로 유명한 ‘앙팡드 발레’의 시작이 궁금하다.
무용을 전공하고 94년도에 처음 ‘김효정 무용 연구소’를 운영했다. 그 후에 결혼과 출산을 하면서 잠시 강의를 쉬면서 발레 지도와 교수법에 대한 공부를 깊이 있게 시작했다. 현재 이화여대평생교육원에서 YSM 교육자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현재 대학 강단에서 발레를 지도하면서 유아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아이의 엄마로서 발레가 아이들과 주부에게 얼마나 좋은 운동인지를 스스로 알게 되면서 좀 더 체계적인 교수법으로 지도하고자 2016년 ‘앙팡드 발레’를 시작했다. 유아 교육에 관심이 많은 탓에 유아 발레 관련 자격증은 모두 취득을 했다. ‘앙팡드 발레’에서는 RAD발레와 Vaganova발레 교수법을 바탕으로 아이의 인성, 두뇌개발을 위한 놀이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인 발레반에서는 체형교정과 근력 뿐만 아니라 출산 후 흐트러진 몸의 라인을 잡아 주고 있다. 또 직장인들에게는 다이어트에 레슨의 중점을 두고 있다. 앙팡드 발레의 체계적인 교습법이 입소문을 타면서 몸매 관리를 원하는 분들의 문의가 많다.
▲ 발레 수업을 통한 유아교육에 힘쓰고 있다고 들었다.
저 역시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의 전반적인 교육에 관심이 많다. 유아들의 경우 애착 형성의 시기이기 때문에 선생님이 자주 바뀌게 되면 좋지 않다. 그래서 원장인 제가 직접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인성 교육, 바른 자세, 예의, 사회성 발달을 위한 발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히 기능적인 무용 수업이 아니라 아이들이 열린 사고를 할 수 있고,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수업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이들의 발바닥을 자극 시켜서 뇌 발달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또 매달 정기적으로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역할극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한달에 한번은 스토리가 있는 발레로 아이에게 상상력과 꿈을 키우는 발레 수업을 진행한다. 많은 아이들을 수업하면서, 경영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소수의 아이들을 가르치더라도 제대로 된 수업을 하자는 마음으로 차량 운행을 하지 않고 있다. 진심으로 한 명, 한 명의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늘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 최근 성인발레가 주목받고 있다. ‘앙팡드 발레’에서는 교수법을 성인 발레에 적용시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앙팡드 발레’만의 티칭 노하우는 무엇인가.
개인적으로 요가와 필라테스 지도자 과정을 공부하고 자격증도 취득했다. 오랜 시간 몸을 가꾸고 균형을 잡기 위한 티칭 노하우를 쌓아왔다. 러시아의 바가노바 발레 교수법은 성인 발레에서도 유용하다. 발레는 소근육과 대근육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특히나 출산 후 근력이 떨어지고 몸의 탄력이 떨어져 있는 주부들에게 좋은 운동이다. 비뚤어진 골반을 바로 잡고, 척추 측만에도 도움이 된다. 몸 전체가 리프팅이 되기 때문에 자궁수축이 되면서 노폐물이 배출된다. 몸이 전체적으로 반듯해지면서 얼굴 윤곽까지 바로 잡는 효과를 경험하실 수 있다. 여성들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몸에 탄력이 떨어진다. 발레 스트레칭을 통해 목선, 쇄골라인과 우리 몸의 후면에 탄력을 줄 수 있다. 여성들이라면 어렸을 적부터 발레에 대한 로망이 있기 마련이다. 성인이 되어서 다시 시작하고 싶지만 발레 자체에 부담감을 느껴서 시작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다. 하지만‘앙팡드 발레’에서는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기에 부담감 없이 시작하실 수 있다.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하는 운동이기에 정서 안정과 힐링에도 도움이 된다.
‘앙팡드 발레’ 김 원장은 여자라면 나이와 상관없이 늘 자신을 가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유아의 정서발달과 오감 교육부터 성인들의 아름다운 몸매 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는 김효정 원장은 올바른 발레 교육을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신미선 기자 miseni7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