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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인공관절 수술, 퇴행성 어깨 질환 치료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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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인공관절 수술, 퇴행성 어깨 질환 치료에 박차
  • 서오현 기자
  • 승인 2017.08.0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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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오현기자] 나이가 들면 몸의 이곳저곳 노화 현상이 급속도로 진행된다. 그중 관절 부분도 빼 놓을 수 없는 퇴행성 질환들이 발생하는데, 흔히 관절의 퇴행성 질환을 이야기 하면 무릎 관절을 지적하지만, 고관절과 어깨관절도 빼 놓을 수 없는 부위에 해당한다. 

몇 달 전부터 지속적으로 어깨 관절의 부기가 생기고 통증이 심했다는 임숙자씨(여, 68세)는 늘 어깨에 통증이 있었던 터라 찜질과 파스로 그 통증을 대신해 왔다. 그러던 중 옷을 입을 수 없을 정도로 팔을 움직일 수가 없어 병원을 내원하여 X-RAY와 MRI 등을 통해 상세한 검사를 진행 한 후 퇴행성관절염 2기 판정을 받았다. 

퇴행성 어깨관절염의 치료에는 수술적인 방법으로 관절내시경, 자가연골 이식, 자가연골 재생, 어깨 인공관절 수술 등이 있지만 임씨의 경우 비수술적 요법으로 접근하기로 결정됐다. 만약 장기간 비수술적인 방법인 물리치료와 재활운동, 주사치료 등이 효과가 없다면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 볼 계획이다. 

“일단 통증이 발생하면 내원하여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인 판단은 통증과 질환을 키우는 원인이 됩니다” 강북연세사랑병원 장기준 과장은 방치된 어깨 관절염은 퇴행성 질환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어깨 부위의 퇴행성관절염은 신체의 노화로도 나타날 수 있지만, 과격한 스포츠나 레저 활동으로 인해 특정 질환이 발생한 후 장기간 치료가 되지 않은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어깨 관절의 연골이 손상이 심각하게 닳아 없어진 상태라면, 뼈가 노출되면서 극심한 통증과 부종, 운동 제한이 심각하게 발생하게 됨으로 어깨 인공관절 수술을 요하게 된다. 

어깨 인공관절 수술도 무릎과 비슷하게 진행된다. 환자의 현재 약물 복용 상태나 기저 질환 등을 자세하게 파악한 후 수술을 위한 검사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수술기법이 발전하여 인공관절의 수명 연장 및 절개부위 감소에 따른 부작용과 합병증을 최소화 하는 수술기법이 시행되고 있다. 

“어깨 관절은 활동성이 좋은 만큼 또 그에 따른 부작용, 재발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수술시 정교한 작업은 물론 수술 후 재활과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이 잘 이루어져야 합니다.” 

장기준 과장은 최대한 자연 어깨관절을 살리되, 복구가 어려울 경우라면 빠르게 수술이 이루어져야 회복도 빠르고 통증으로 인한 후유증도 적다고 설명했다. 어깨 인공관절 수술 후에는 재활치료가 중요하다. 

관절 치료 중심에 서 있는 강북연세사랑병원은 수술 후 환자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한 체계적인 재활운동을 제공하고 있다.    

서오현 기자 seoohy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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