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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응원 ‘아트배너’ 문구 공모…“배너 제작 전국 곳곳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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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응원 ‘아트배너’ 문구 공모…“배너 제작 전국 곳곳 설치”
  • 김린 기자
  • 승인 2017.08.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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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배너전 예시 이미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주제로 미술작가 2018명의 작품과 일반인·문학인들의 올림픽 응원글 2018점을 담은 '아트배너'에 담길 국민 응원문구를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 평창문화올림픽 아트배너전 올 커넥티드(All·Connected)'의 응원문구를 오늘(7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온라인을 통해 공모한다고 밝혔다.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아트배너전은 대한민국 대표 시각미술가의 작품 2018점과 국민 공모로 선정한 2018개의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응원문구를 연결해 제작한 아트배너를 전국 주요 장소에 설치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문화올림픽은 올림픽 기간 전부터 종료 시까지 올림픽 행사의 일부로 전개하는 문화프로그램을 말한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2018점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네이버 그라폴리오 평창문화올림픽 페이지를 방문해 작품 감상 후 마음에 드는 작품에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응원 메시지 댓글 게시하면 된다.

모집된 글 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이미지 구현과 상징성, 독창성이 뛰어난 문구 총 2018개를 선정해 해당 미술작품과 함께 1×3미터 크기의 아트배너로 제작할 계획이다.

제작된 아트배너 2018개는 오는 11월부터 한 달간 전국 주요 관광지, 지역 중심가, 전통시장 등 주요 장소에 전시된다.

공모에 선정된 시민들에게는 본인의 응원 메시지와 작품으로 제작된 아트배너가 담긴 전자 도록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달 23일 시작된 시각미술가 대상 작품 공모에는 한국 기록사진의 선구자인 주명덕, 1970년대부터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지속해온 한만영을 비롯해 강봉구, 윤명로, 한영섭, 김창열, 이강소 등 한국을 대표하는 쟁쟁한 작가들이 참여했다.

정준모(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아트배너전 기획자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시각미술가들과 국민들의 협업으로 이뤄내자는 의미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대한민국 동시대 미술가들의 작품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각문화의 확산이라는 또 다른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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