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 우승 후보답게 풀세트 접전...5세트는 듀스까지
[KNS뉴스통신=강기철 기자] 우승후보팀 간의 대결답게 승부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맞수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2로 물리치고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첫 세트는 삼성화재가 25-17로 따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곧이어 2세트와 3세트를 각각 21-25,18-25로 내주며 패색이 짙어가는 듯했다.
삼성화재의 저력은 이때부터 발휘됐다. 4세트를 25-20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삼성화재는 마지막 5세트를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17-15로 따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개막 이후 4전 전승으로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이날 패한 대한항공(5전 4승 1패, 승점 10점)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이날 현대건설이 양효진과 김진희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로 누르며 단독선두에 올랐다.
강기철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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