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성범모 기자] 충북 음성군은 오는 31일까지 2018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 신청을 받는다.
음성군민이면 누구나 지역별 현안이나 환경, 도로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을 내년 본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제안할 수 있다.
하지만 창의적인 사업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기존에 대상이었던 도로포장 및 배수로 정비사업 등은 제외된다.
올해 본예산에 반영된 주민제안 주요사업은 음성읍 관문 정비사업 3000만원, 금왕읍 백야리 반달공원 설치사업 3000만원, 대소면 3.1공원정비사업 200만원, 감곡면 왕장리 셉테드 벽화그리기 3000만원 등 총 38건에 8억 4800만원이 반영됐다.
주민제안사업 신청서는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군 홈페이지 게시판 ‘예산편성에 바란다’을 통해 음성군민이면 제한 없이 누구나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담당 부서에서 사업의 적정성을 검토한 후 읍·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 시 투표인단을 구성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일부 반영하는 방식으로 심사방식을 변경해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홍보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정희정 음성군 예산담당자는 “예산에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더 많이 편성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 예산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내년도 예산 편성의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범모 기자 sbm4118@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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