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탈취제 ‘스투키’ 통해 전성분 표시제 일찌감치 도입한 ㈜미라코 이원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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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탈취제 ‘스투키’ 통해 전성분 표시제 일찌감치 도입한 ㈜미라코 이원두 대표
  • 김정일 기자
  • 승인 2017.08.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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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정일 기자] 가습기 살균제 문제부터 시작해서 전국적으로 생활용 화학제품에 대한 불안과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 하지만 생활 곳곳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화학제품들을 완전히 사용하지 않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화학제품에 사용된 성분을 모두 공개하는 '전성분 표시제'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완전한 도입은 되지 않은 상태이면서도 애견용품 등 인체가 직접적인 사용대상이 아닌 제품에 대해서는 거리가 멀다.

생활용품 및 애견용품까지 일찍부터 전성분 표기를 해 온 친환경 생활용품 개발기업 ㈜미라코 이원두 대표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들어봤다.

 

소위 ‘식빵실험’이라고 불리는 실험영상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실험을 한 계기는.

항균탈취제 제품 ‘스투키’를 오래 전부터 개발, 판매하고 있는데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계기로 부쩍 많은 고객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고객응대를 지속하다 보니 유독 많이 하시는 질문이 추려지기도 했다.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서 보통 제품의 설명과 시험성적을 보게 되는데, 이런 설명과 성적내용, 그리고 자주 하시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다 보니 최대한 체험한 듯 눈으로 확인 시켜드리고 싶었다. 물론 여기에는 ‘스투키’에 대한 효능과 성분의 신뢰성이 밑바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 많은 탈취제들이 악취의 종류가 다른데 진한 향으로 덮는 건지, 냄새가 얼마나 없어지는지 등은 냄새는 맡아보면 알 수 있지만 균이나 미세먼지 제거가 되는지는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우니 믿고 쓸 수밖에 없다. 이 식빵실험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명쾌한 시청각 자료가 될 수 있다. 영상으로 스투키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졌다.

▲본래 '스투키'는 공기정화식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와 연관이 있는지.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공기정화식물 중 가장 뛰어난 식물이 어떤 식물인지 재밌는 실험을 했다. 공기정화식물로 알려진 산세베리아의 3배에 달하는 공기정화능력이 있는 식물이 바로 ‘스투키’다. 이 ‘스투키’는 탈취제 개발 기획단계부터 제품의 성격과 잘 맞아 브랜드명으로 사용하게 됐다. 하지만 당시 꽃집에서 조차 생소해서 한참이 지나서야 꽤 거금을 주고 샀던 기억이 있다.

▲일부 탈취제가 가습기살균제에 사용됐던 유해성분으로 문제가 됐는데, 문제는 없는지.

스투키의 성분은 일본항균제품기술협의회(SIAA)에서 천연유래성분으로는 최초로 등록됐다. SIAA에서는 삼켰을 경우, 피부에 장시간 닿았을 경우, 변이원성, 알레르기 등을 검증한다. 탈취제로 출시되고 있지만 비누나 발모제, 심지어 가글 제품으로도 상용화 됐고 무좀균(백선균) 제거에도 효과가 있어 올 초 무좀균제거 항균깔창도 개발했다.

제품특징 중 '초미세먼지물질 제거'가 눈에 띄는데 탈취제가 미세먼지 제거도 하는지.

요즘엔 매스컴을 통해 폐 속까지 들어가는 초미세먼지에 대한 위험성을 많이 알고 있고 적극적인 대처도 한다. 처음 제품을 출시했을 땐 '중국에서 넘어오는 황사보다 작은 먼지' 정도로 인식하는 분이 많았다. 정확히 말하면 '초미세먼지 물질 분해'다. 초미세먼지 물질은 석유물질(VOC)및 포름알데히드, 벤젠, 크실렌, 톨루엔 등으로 다양한데, ‘스투키’ 탈취제는 이들 물질에 대해 60분 후 불검출에 성적을 받은 바 있다. 외출 후 인체는 물론 애견에도 뿌려주면 좋다.

최근 사회적기업 ‘성공회푸드뱅크’와 협력파트너를 체결했다고 하는데.

사회적기업인 성공회푸드뱅크는 2004년부터 하루 1만2000명의 결식이웃에게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을 끼니로 이웃에게 힘이 되고 있다. 이 어려운 일을 하고 계신 김한승 신부님과 성공회푸드뱅크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김정일 기자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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