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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폐전지·폐형광등 집중 수거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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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폐전지·폐형광등 집중 수거 처리
  • 한경희 기자
  • 승인 2011.11.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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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경희 기자]전라남도는 시군 등과 함께 7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4주간 폐전지·폐형광등을 집중 수거 처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폐형광등이나 폐전지 안에는 수은, 망간 등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안전처리를 위해 환경부에서 2004년부터 재활용품으로 분류, 전국적으로 분리수거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폐지, 고철, 병류 등 유가품목은 활발한 수거로 분리배출이 잘 이뤄지고 있는 반면 재활용품으로 판매가 어려운 무가품인 폐전지·폐형광등은 해당 시군에서 수거 처리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분리배출에 대한 관심 부족 등으로 재활용률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폐전지·폐형광등 집중 수거기간’을 설정·운영하고 학교, 관공서, 병원, 공동주택 등 다중이용시설에 이미 설치된 수거함과 읍면동별로 지정된 배출장소를 활용해 지역별 순회 수거를 통해 지난해 실적 보다 20% 늘어난 총 180여 톤을 수거한다는 목표다.

일반가정에서는 배출시 깨지지 않게 재활용품과 함께 배출하거나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등 수거함이 비치된 곳에 분리 배출하고 사업장에서는 적정재활용처리업체를 통해 위탁처리하면 된다.

이번에 수거된 폐전지·폐형광 등은 전지재활용협회와 한국조명재활용공사(장성지사)로 각각 보내 전량 자원으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천제영 전남도 환경정책담당관은 “폐전지·폐형광 등 집중 수거운동을 계기로 올바른 분리배출 및 적정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녹색전남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해나갈 계획”이라며 “폐형광등·폐전지를 함부로 매립·소각하거나 파쇄하면 토양과 대기오염 등을 유발시킬 수 있는 만큼 수거운동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경희 기자 hkh@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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