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싱가포르=AFP) 싱가포르 항공은 비용 절감 조치의 일환으로 직원들에게 무급 휴가를 권장한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의 대표항공인 싱가포르 항공은 현재 현대식 기종과 최고수준의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시아 저가 항공사 및 중동 항공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고전하고 있다.
지난 회계 연도 4/4 분기에 순손실을 기록한 싱가포르 항공은 이에 대한 광범위한 검토를 시작했지만 구조조정을 고려하고 있다.
회사 측은 승무원에게 "승무원 과잉"을 이유로 올해 9월에서 11월 사이 무급휴가를 제안했다.
"기내 승무원의 일시적 과잉 및 부족은 사업의 성격상 이상한 일은 아니며 특정 기간 동안의 자발적 무급휴가는 인적 자원 및 운영 요구 사항의 효율적 관리이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또한 대변인은 현재 항공사가 향후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8,200 명의 승무원 중 어느 정도가 무급휴가를 택했는지 또는 어느 정도가 제안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지 사측은 밝히지 않았다.
싱가포르 항공은 지난 2009년 금융위기 때에도 이와 같은 조치를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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