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2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한 리포터가 공수부대 연례행사 생방송 도중 취객으로부터 펀치를 맞아 화제가 됐다.
이날 러시아 NTV 소속 특파원인 니키타 라즈포츠하예프(Nikita Razvozzhayev)는 생방송으로 공수부대 행사를 보도했다. 그러나 한 취객이 비틀거리며 리포터에게 다가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큰 소리로 욕설을 내뱉었다.
기자는 취객에게 진정하라고 외쳤지만, 취객은 기자의 얼굴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이 모습은 생방송으로 중계됐고, 당시 40만 명 이상이 영상을 시청했다.
경찰은 32살의 가해자를 체포해 폭행사건의 진상을 조사했다.
매년 러시아 공수부대는 연례행사를 가진다. 그러나 행사 때마다 러시아 곳곳에 있는 거리와 공원에는 공수부대 전 대원들과 현 대원들을 포함해 취객들로 가득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당국 경찰은 가해자(드미트리 올로프)가 러시아 독립주의 성향을 띄고 있었다며 공수부대 출신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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