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기철 기자] ‘영웅은 영웅을 알아본다’고 했던가. 한국 축구의 영웅 ‘박지성’이 가장 존경하는 선수로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을 꼽았다.
4일 발행된 맨유 뉴스레터 ‘레드뷰’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차범근 선수는) 분데스리가에서 10년 넘게 뛰며 UEFA 컵 우승을 두 번이나 차지했으며 저에게는 가장 훌륭하며 존경하는 한국 축구선수”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대표팀 은퇴 이후 좋아진 점에 대해 “먼 거리를 비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꼽았다.
박지성은 “나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축구선수로서는 적은 나이도 아니다”라며 “제 나이에는 장거리를 이동해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지성은 휴대폰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살면서 이것만은 없어서는 안될 물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휴대폰이다”라고 대답하며 최근 산 ‘블랙베리’ 휴대폰에 대한 자랑을 하기도 했다.
강기철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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