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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항리 공룡박물관에서 11월 12일 땅끝해남 김장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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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항리 공룡박물관에서 11월 12일 땅끝해남 김장축제 개최
  • 김근수 기자
  • 승인 2011.11.04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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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근수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오는 11월 12일 태고의 신비가 살아 있는 해남 황산면 우항리 공룡박물관일원에서 2011 땅끝해남 김장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정 해남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공룡 형상을 한 해남절임배추 1004m 한 줄 연결하기, 김장대전, 슈퍼 농수산물 기록 대전, 해남 5합 선포식, 기능성 식품 시식회 등 해남 농수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한다.

<사진제공=해남군>
이날 해남 절임배추 1004m 한 줄 연결하기에서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해남의 훈훈한 정을 나눌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해남군의 주요 특산물인 친환경 쌀·김치·친환경 돼지·김· 참굴 등 가장 음식 궁합이 잘 맞는 해남군 대표 농수산물을 알리기 위해 해남 5합을 선정해 이를 대내외적으로 선포하고, 산삼나무라 불리는 황칠이 함유 된 떡국·두부 등을 축제 참가자와 함께 나눌 예정이다.

한편 해남 겨울배추는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겨울에 재배되는 특성상 농약사용이 거의 없어 친환경 재배에 적당할 뿐만 아니라 황토밭에서 키워져 아삭한 질감이 뛰어나고, 지난 2005년 지리적표시등록 제11호로 지정되며 차별성을 인정받아 왔다.

박철환 해남군수는 “김장축제를 통해 해남 지역이 배추의 본 고장임을 알리고 지역 절임배추 농가와 전국의 주부들이 세계 최고의 맛과 영양 그리고 신선도를 자랑하는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보는 해남 배추를 사랑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0년 김장축제에서는 413m 김장담그기 한국기네스에 달성했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 연말 해남 특산물인 쌀 50포(20kg)와 김치 50박스(10kg)를 옹진군청에 전달했다.
 

김근수 기자 jeilk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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