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8:28 (토)
인천해경, 생존수영 교육 성황리 진행
상태바
인천해경, 생존수영 교육 성황리 진행
  • 권오현 기자
  • 승인 2017.08.01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물놀이 안전사고 관심 늘고, 생존수영 배우러 오는 사람 발길도 증가
오늘(1일) 한강에서 돗자리를 이용한 생존법을 배우는 아이들의 모습. <사진=인천해양경찰서>

[KNS뉴스통신=권오현 기자] 인천해양경찰서(이하 인천해경)는 지난달(7월) 21일부터 이달(8월) 28일까지, 한강 여의도 수영장 내에서 실시하는 생존수영 교육 참여자가 800명을 넘어섰다고, 오늘(1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로 물놀이를 즐기는 행락객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관심도 늘어나, 한강에 생존수영을 배우러 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교육 내용은, 구조신호를 보내는 손잡고 뜨기와 체력소비를 최소화하는 수상행군, 구조배영 등의 생존수영법 및 페트병, 가방, 과자봉지, 돗자리 등 주변 물품을 이용한 인명구조법으로,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한다.

한편, 교육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로 1일 2회 진행되고 있으며, 참여는 만 6세 이상이면 누구든지 전화나 방문신청이 가능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인천해경 한강파출소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에 참여한 신모 군은 “오늘 배운 교육으로 바다에 빠져도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과자봉지로도 몸이 뜨니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와 함께 참여한 한 부모는 “피서철 물놀이를 즐기는 편이라 사고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해양경찰이 나서서 생존수영 교육을 해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국민이 생존능력을 배양해, 스스로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오현 기자 kwonoh196@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