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정부가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논의를 위해 북한에 제안했던 남북적십자회담이 결국 무산됐다.
정부는 앞서 지난 17일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 등 인도적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을 8월1일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가질 것을 북한에 제의했다.
하지만 북한은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전날 “북한이 우리 측 적십자회담 제의에 반응이 없는 상황이지만, 한반도 문제의 책임 있는 당사자로서 인내심과 끈기를 갖고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북한도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측의 진정성 있는 제안에 호응해 나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