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ktx 투입 본격적인 시험 주행
[KNS뉴스통신=김남권 기자] 오는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본격적인 시험 운행에 들어갔다. 이번 시험 운행은 원주~강릉 복선철도 120.7㎞ 전 구간에 걸쳐 시작됐다.
내달 3일에는 실제 운행될 KTX로 시험 주행 실시 예정
이번 시험 주행에는 원주~강릉 복선전철의 종착역인 강릉 신역사에서도 진행됐으며, 이날 시험 운행에 투입된 8218호는 기존 열차로 KTX를 대신해 새로 깔린 레일로 주행시켜 검증했다.
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연말 개통 예정인 원주~강릉 복선철도 종합 시험운행 열차 안전 확보를 위해 분야별 철도 시설물 사전 점검을 시행한 결과 KTX를 시운전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철도공단은 이날부터 시속 60㎞, 100㎞, 150㎞, 170㎞, 200㎞, 230㎞, 250㎞ 등 단계별로 증속시험을 통해 안정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초고속열차(KTX)는 8월3일부터 처음 투입 돼 시범 운행하며 8일에는 최고속도인 시속 250㎞ 가동에 들어 갈 예정이다.
노병국 본부장은 “원주~강릉 복선 철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핵심 교통망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완벽 건설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권 기자 gorb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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