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오늘(31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전면 배치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에게 발사대 4기의 임시배치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에게 사드 전면배치를 건의할 의향이 있느냐’는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의 질문에 “이미 문 대통령에게 건의를 드렸고, 그 조치를 하기 위해 임시배치를 하는 것으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결정했다”고 답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9일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자 사드 잔여발사대의 추가 배치를 지시한 바 있다.
송 장관은 사드 레이더 전자파와 관련해서는 “이지스 사업을 했던 사람으로 말하는데 사드 레이더 전자파에 대해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민주주의 국가에선 적법한 절차와 행동을 함으로써 적법성이 인정된다”며, “그것을 위해서 사드를 임시배치하고 전면적 환경영향평가를 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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