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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명시이월액 과다, 안일한자세 업무숙련도 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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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명시이월액 과다, 안일한자세 업무숙련도 미숙?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7.07.31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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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적소에 제대로 예산을 투입해야 "
서천군 전경.<사진=조영민 기자>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최근 서천군의 최대이슈는 한산모시 백악관 진가 발휘. 서천-장항 동백대교 조기개통 불투명을 들수 있다. 이들 사안의 핵심과제는 지역발전의 축을 이룰수 있는 경제적효과를 꼽는다.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사업전략을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의 구심점을 찾을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슈속에 서천군이 올해 제때 못쓴 예산이 도내 ‘최고’ 인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재정자립도가 도내 하위수준인데도 명시이월액이 타시군보다 월등히 많은 것은 효율적인 예산편성과 집행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점에서 한산모시 활성화방안과 동백대교개통에 즈음한 지역경제 개발 투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자의 경우 한산모시문화제는 매년 성공적인 축제 속에 서천군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아직도 ‘생활 속 모시’라는 인식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이다.

생산과 소비 전반에 걸친 대폭적인 개선방안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위해서는 우선 모시 종사자 인구를 늘리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것이다.

현재의 모시 산업 종사자 비율을 60대 이상에서 젊은층으로 확대하는 것도 그중의 하나이다. 군당국의 지속적인 투자가 선결돼야 하는 대목이다.

서천-장항 동백대교 개통에 맞춘 지역 경제활성화 방안도 주요 과제이다.

그러나 서천군은 과다한 명시이월액이 말해주듯 이들 사안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에 인색해 그 원인분석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박노찬 의원의 “고질적인 병폐 반복, 시스템정비에 나서야한다” 는 지적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그는 특히 명시이월액 과다와 관련, 해당 공무원의 업무 나태및 안일한자세, 업무숙련도 미숙등을 그 이유로 들어 문제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효율적인 예산운용의 중요성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적재적소에 제대로 예산을 투입해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수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다시말해 예산운용이 미흡하거나 투입시기가 적절치 않을 경우 그에 따른 파장은 만만치 않다는 얘기이다.

특히 서천군의 재정자립도가 도내 하위수준인 상황에서 명시이월액이 많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곰곰이 따져볼 필요가 있다.

명시이월은 회계연도 내 지출하지 못한 사업의 중단 방지와 무리한 사업 집행으로 인한 예산 낭비 예방을 위한 것이나 적절치못한 이월액과다는 비효율적인 예산편성과 사장, 사업 적정성및 예측 미흡을 일컫는다.

서천군은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해명과 함께 앞서 언급한 주요 과제에 대한 향후 비전 및 이행여부도 밝혀 관계자들의 궁금증해소에 만전을 기해야 할것이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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