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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쇼크 없었다. 2,141.06 마감 KOSPI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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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쇼크 없었다. 2,141.06 마감 KOSPI 최고치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4.14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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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매에 단기 변동성 요인인 시장 베이시스가 단기 자금의 차익거래 유출입을 이뤄 수급을 좌우할 수있어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옵션만기일 도래로 KOSPI 지수 당락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상과는달리장 막판에 프로그램매수가 대거 유입되면서 KOSPI는 전날보다 19.24포인트(0.90%) 오른 2,141.06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 4월14일 증시 마감시황 (출처= KRX 홈페이지 캡쳐)
12일부터 연이틀 오름세를 기록한 KOSPI는 지난 주 건설주 조정과 외국인과 기관의 공격적 매도 인한 하락분을 1.5배 가까이 만회하면서 상승세를 지속했고 옵션 만기 매물에 따른 부담감으로 장중 약보합을 지지했다.

지난 달 말부터 이달 8일까지 외인의 비차익거래(코스피 대형주들을 한꺼번에 매매하는 것으로 증권추세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하는 거래) 14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KOSPI지수를 단기에 급등시키는 원동력으로 손꼽히며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는 3조4000억원을 육박했으나, 11일 장 초반부터 외국인의 비차익거래는 4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렇듯 이날 장에서 수급의 불안 요인을 만든 것은 외인이었다. 외인은 3일 연속 현물 순매도를 기록하며 선물시장에서도 7000계약에 가까운 매도우위에 올라 KOSPI의 사상최고가 경신에는 동반하지 않아 옵션 만기로 인한 일시적인 효과라는 우려도 제기되었다.

하지만, 이번 우려에도 상승세를 탄 주요원인은 외국인의 매수차익잔고 청산이 없어 잠재적인 프로그램 매도 물량을 남겼고, 또한 외국인의 장 후반 동시호가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에 2200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가 일어나면서 2100대까지 끌어올렸다.

결국 프로그램 수급과 관련해서는 단기 변동성 요인인 시장 베이시스가 단기 자금의 차익거래 유출입을 이뤄 수급을 좌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하락 베팅이 시작되면 만기 이후 베이시스의 약화와 프로그램 수급의 우려되지만 국내 기관의 매수차익잔고가 대부분 정리된 상태로 그나마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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