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에 대한 조작된 취업특혜 제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의혹을 받는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오늘(26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이 의원을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제19대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이하 추진단) 단장을 맡았으며, 조작된 제보가 폭로되기 전날인 지난 5월 4일 이준서(구속)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준용 씨 취업 특혜 의혹 관련 조작된 카카오톡 메시지와 녹취파일 등을 직접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의원이 당원 이유미 씨가 조작한 제보가 허위라는 사실을 알았거나 적어도 허위일 가능성을 인식했는 지와 검증 과정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추진단 수석부단장 김성호 전 의원과 부단장 김인원 변호사는 이 의원이 당시 지방에서 선거 유세 중이어서 제보 검증과 공개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주 기자 newsjx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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