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산티아고=AFP) 칠레에서 낙태 금지를 완화하는 계획이 정부 추진 과정에서 법적 문제에 봉착한 가운데 월요일 발표된 설문조사 결과 70%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행이나 임신부의 생명이 위험한 경우, 태아가 치명적인 선천적 결함을 가지고 있는 경우 낙태를 허용하는 이번 법안은 지난 주 의회 의결에서 여당 연합이 기권표를 던져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연기됐다.
따라서 법안은 이제 의원위원회가 수정한 뒤 다시 제출되어야 한다.
칠레 설문기관 카뎀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법안에 명시된 세 가지 경우 낙태를 허용하는 조치에 대해 응답자 중 70% 이상이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24%, 의견 없음은 6%로 나타났다.
응답자는 총 705명이었고, 494명은 전화로, 211명은 대면으로 응답했다. 오차율은 3.7% 안팎이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