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통일부는 오늘(25일) 북한이 오는 27일 정전협정 체결일을 앞두고 미사일 발사준비를 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 CNN방송은 2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관료에 따르면 탄도미사일 발사 장비를 실은 수송 차량이 지난 21일 평안북도 구성에 도착했다며 북한이 이번 주 내로 추가 미사일 시험 발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이 같은 보도를 놓고 북한이 우리 정부가 지난 17일 제안한 군사당국회담에 응하는 대신 미사일 발사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가 지난주에 군사당국회담과 적십자회담을 제의했고, 북측의 호응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북한이 우리의 진정성 있는 회담 제안에 조속히 호응해 나오기를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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