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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재발되는 아데노이드비대증, 원인은 비염·축농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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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재발되는 아데노이드비대증, 원인은 비염·축농증
  • 서오현 기자
  • 승인 2017.07.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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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비주한의원

[KNS뉴스통신=서오현 기자] 유아나 소아들은 잦은 감기와 기침, 고열이 반복되면서 아데노이드(인두편도)에 이상이 온다. 이 증상들은 아데노이드비대증에 대한 경고신호나 이상 신호로 인지하면 이해가 쉽다.

이때 신호를 무시하고 평소 습관처럼 생활한다면 아데노이드(인두편도)는 점점 비대해져 끊임없이 고열과 기침, 감기를 앓게 되고, 이로 인해 체력과 면력역도 급격히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아데노이드비대증은 면역계 질환으로 치료를 잘못했거나 방치하면 다른 면역계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5~7세 유·소아들이 아데노이드비대증이 문제가 되면 빠른 치료방안으로 수술을 선택하는데, 비염이나 축농증(부비동염) 등 다른 질환이 없고 아데노이드비대증만 문제가 된다면 비대해진 아데노이드(인두편도)만 제거해도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재발도 우려도 없다.

하지만 비염, 축농증(부비동염) 등이 동반된 유아나 소아일 경우 수술은 신중해야 된다. 아데노이드(인두편도)만 제거할 경우 다시 재발되기 때문이다.

강남 오비주한의원 왕수상 원장은 “비염, 축농증(부비동염) 질환이 깊을수록 아데노이드(인두편도)가 문제가 되며  아데노이드비대증과 비염, 축농증(부비동염)을 동시에 앓고 있다면 아데노이드비대증 치료나 수술만으론 무의미한 치료결과를 얻게 된다”면서 “비염, 축농증을 치료하지 않은 채 수술을 진행하면 수술 후 전에 없던 헛기침, 두통, 후비루(코가래) 등의 증상들이 하나둘씩 생겨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왕 원장은 “비염과 축농증과 아데노이드비대증을 동시에 앓고 있다면 치료전 CT를 찍어 부비동(전두동, 상악동, 접형동, 사골동)과 중비갑개, 하비갑개, 편도·아데노이드 등 문제되는 부분을 모두 관찰해야 한다”면서 “앓고 있는 질환을 한꺼번에 치료해야 나을 수 있고 치료 후에도 CT를 찍어 치료가 깨끗히 되었는지 꼭 확인해야 재발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오비주한의원

서오현 기자 seoohy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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