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중 우정사업정보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착공하는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중겸)는 2일 본사 ‘나주 신사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국토해양부 한만희 차관, 국무총리실 김석민 사무차장, 지식경제부 김정관 차관, 최인기 국회의원,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임성훈 나주시장, 김중겸 한국전력공사 사장,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한국전력이 신사옥 완공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지역의 중심 기업으로 뿌리를 내려 모든 시도민이 함께 행복을 향유할 수 있는 ‘희망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혁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의지를 밝혔다.
국내 최대의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는 이전이 완료되면 ‘에너지 산업’의 성장 동력 기반과 지역산업을 활성화하면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지역균형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한편 한국전력공사 신사옥은 지상 31층, 연면적 93,222㎡의 규모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태양광 발전설비, 지중축냉과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 에너지 명품건물을 건설 할 예정이다.
이번에 한국전력공사 이전청사가 공사에 들어가면, 건설과정에 지역 업체가 참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고용창출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한국전력공사 이전청사 착공식을 계기로 전체적으로 금년 말까지 80개 공공기관의 청사착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내년까지 모든 혁신도시의 부지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는 등 공공기관 이전 및 혁신도시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덕녕 기자 kdn@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