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연구개발 함께한 기업·지도교수 함께 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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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연구개발 함께한 기업·지도교수 함께 기부금 전달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7.07.20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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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맥아이피에스 이홍기 대표, 김진호 경일대 교수
<사진=경일대>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일대와 지도교수의 기술력으로 매출신장을 이룬 기업 CEO가 대학에 감사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이에 지도교수도 기부행렬에 동참해 모묘사랑을 전했다.

주차관제장치와 영상인식시스템 등을 주로 생산하는 ㈜한맥아이피에스 이홍기 대표와 경일대학교 전자공학과 김진호 교수가 20일 경일대학교 총장실을 찾아 대학발전기부금 3천만 원과 1천만 원을 각각 기부했다.

이홍기 대표는 1987년 경일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맥ENG를 설립한 뒤부터 이 대학 김진호 교수와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개발에 몰두했다. 그 결과 김 교수가 개발한 ‘차량번호 자동인식 기술’을 탑재한 주차관제시스템이 인천국제공항, 영남대, 경북대병원 등 공공기관에서 상용되고 중국, 말레이시아 등지로 수출까지 하면서 매출이 매년 50% 이상 증가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김진호 교수의 ‘도로 방범용 CCTV 안면 검출 기술’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매출증가에 한 몫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일대 정현태 총장은 “대학은 기업에 기술을 제공해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고, 기업은 이를 통해 매출상승과 고용창출에 기여해 다시 사회와 대학에 도움을 주는 선순환 구조가 산학협력의 참모습”이라며 “기부금은 산학협력의 싹을 틔우는데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환 기자 ash37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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