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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K국토대장정, 청주시 수해 복구 지원 “힘들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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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K국토대장정, 청주시 수해 복구 지원 “힘들어도 괜찮아”
  • 성기욱 기자
  • 승인 2017.07.20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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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대장정 진행 중 수해 소식 접하고 청주시 찾아와
YGK국토대장정 대원들이 충북 청주시 미원면 집중 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해 봉사 활동을 펼쳤다. <사진=성기욱 기자>

[KNS뉴스통신=성기욱 기자] YGK국토대장정(대장 한 대승) 대원들 100여명이 19일부터 21일까지 충북 청주시 미원면 일대 집중 호우 피해 주민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펼쳐 훈훈한 눈길을 끌고 있다.

YGK국토대장정은 전국 각계각층의 20대 청년들이 모여 구성된 단체로, 최근 해남에서 파주로 향하는 국토대장정을 실시 중 청주시 수해 소식을 접하고 10일차 군산에서 국토대장정을 중단한 채 도움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청주시에 도착한 대원들은 시내에서 외곽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집중 호우로 인한 참담한 모습에 심각성을 인지했다.

이에 대원들은 미원면 수해 지역 4군데를 배정받고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영농가의 기자재 내부정리, 토사제거, 물청소 등 피해 복구에 나섰다.

복구 현장에 참여한 한 대원은 “더운 날씨 때문에 대원들의 사기가 저하됐었지만 피해 주민들을 돕는다는 생각에 힘내고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윤재 운영위원(24)는 “지역 주민들에게 받은 도움을 다시 돌려드리는 것이다.”라며, “산사태, 다리 파손, 도로가 꺼지는 등 피해 현장의 심각성을 느꼈고 조속한 복구가 이뤄져 주민들이 평소 생활로 다시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각지에서 수해 입은 청주시를 위해 도움의 발길들이 닿고 있지만 토사와 쓰러진 나무에 의해 피해 지역 진입이 어려운 경우와 복구 작업을 위한 도구‧물품 등이 부족해 청주시의 수해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기욱 기자 skw97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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