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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1지구 재개발, 지난 18일 ‘조합설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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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1지구 재개발, 지난 18일 ‘조합설립인가’
  • 민수진 기자
  • 승인 2017.07.20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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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1지구 재개발 조감도. <출처=KS공인중개사사무소>

[KNS뉴스통신=민수진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1지구(재개발)이 법인격을 지난 하나의 사업 주체를 구성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0일 성수1지구 재개발 조합(조합장 황상현)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18알 성동구(청장 정원오)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는 조합이 지난 3월 4일 조합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지난 4월 10일 인가를 신청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조합 관계자는 “우리는 77.7%의 조합설립동의율을 얻어 창립총회를 마치고 그토록 기다리던 조합 설립을 성공적으로 이뤘다. 이는 전체 토지등소유자 1390명 가운데 1035명이 동의한 수준이다”면서 “조합은 등기 신청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사업 단계를 위해 일정을 논의한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업은 성동구 성덕정5길 18-2(성수동1가) 일대 19만4398㎡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는 용적률 309.22%, 건폐율 21.47%를 적용한 공동주택 18개동 2909가구(임대 495가구 포함) 등이 공급된다. 조합원 수는 1369명으로 확인됐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성수1지구는 2009년 당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한강르네상스 구상에 따라 발표된 5개 전략정비구역이었다. 이 중 4곳은 해제된바 있다”며 “이곳은 한강변을 끼고 있으며 강남으로의 진입이 쉽다는 게 큰 강점이다. 아직은 주변이 오래된 주택 밀집 지역이지만 앞으로 강북의 새로운 부촌으로 거듭나게 될 요지 중의 요지이기 때문에 투자자 또는 실수요자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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