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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대우 재건축, 3차 시공자 입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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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대우 재건축, 3차 시공자 입찰 ‘돌입’
  • 지선화 기자
  • 승인 2017.07.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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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지선화 기자] 서울 강남구 일원대우아파트(재건축ㆍ이하 일원대우)가 3차 시공자 선정에 돌입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9일 일원대우 재건축 조합(조합장 권태정)은 3차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업계에 따르면 조합은 앞선 지난 6일, 18일 시공자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했으나 제한경쟁입찰 방식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유찰됐다. 이 방식은 기본적으로 5곳 이상이 응찰해야 입찰이 성사된다.

1차 시공자 선정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등 4곳만 참여했고, 2차 시공자 선정은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이 참여, 포스코건설도 참여 했지만 현설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미비된 사항이 있어 참여가 인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3차 입찰 공고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전 11시 조합 사무실에서 현설을 개최하며, 이날 현설에서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할 경우 조합은 오는 9월 11일 오후 3시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한다.

이번에도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2016년 시공능력평가순위 7위 이내인 건설사만 입찰 자격이 부여됐다. 아울러 입찰보증금 25억 원을 입찰 접수 전까지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조합은 공동도급을 불허해 단독으로만 입찰이 가능하다. 또한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 예가는 529억4772만8680원(3.3㎡당 530만 원)으로 확정됐다.

한편 이 사업은 강남구 개포로100길 36(일원동) 일대 1만440.40㎡를 대상으로 지하 2층~지상 22층 공동주택 4개동 18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은 양재대로변에 위치해 대청역이 가까워 입지가 좋다”고 말했다.

일원대우 조합의 시공자 도전에 이번에는 다수 건설사들이 참가해 제한경쟁입찰 방식의 기준을 충족할지 아니면 또 다시 유찰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선화 기자 s_un_s_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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